라힘 스털링(21,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4900만 파운드(약 856억 원)에 이적한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스털링의 이적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스털링의 이적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이적료는 4900만 파운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털링의 거취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였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던 스털링은 리버풀과 재계약을 거절한 채 이적을 요구하면서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리버풀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깊어만 가던 갈등은 결국 이적으로 마무리됐다. 'BBC'는 "리버풀이 맨시티와 합의점을 찾았다"면서 "스털링이 맨시티와 개인 협상을 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스털링의 이적료 4900만 파운드는 영국 내에서 이적한 영국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전까지 가장 비싼 이적료는 2011년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앤디 캐롤의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611억 원)다. 영국 외로 이적한 영국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8530만 파운드(약 1490만 파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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