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올스타전 내셔널리그팀 감독을 맡고 있는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13일(이하한국시간)커쇼를 내셔널리그팀 로스터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커쇼는 2011년 이후 5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다저스는 이번 올스타전에 투수 잭 그레인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내야수 아드리안 곤살레스, 외야수 작 피더슨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커쇼가 갑작스럽게 올스타전 출전 선수로 지명된 것은 슈어저의 등판일정 때문이다. 슈어저는 당초 유력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후보로까지 거론되었으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출장하게 되면서 일이 꼬였다. 이날 선발 등판으로 불과 이틀 뒤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등판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 때문에 보치 감독은 슈어저를 대체할 선수로 커쇼를 지명했다.
커쇼는 이번 올스타 선발과정에서 ‘파이널 5 팬투표’에 올랐다가 탈락했다.
슈어저는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는 않지만 15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행사에는 함께 할 수 있다.
슈어저가 올스타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게 됨에 따라 잭 그레인키가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가 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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