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모바일e스포츠 대회,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13 13: 39

한국 대표 게임채널 온게임넷과 글로벌 게임회사 슈퍼이블 메가코프가 손을 잡고 모바일 e스포츠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온게임넷과 '슈퍼이블 메가코프(이하 SEMC)'는 1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의 시작을 알렸다.
베인글로리의 개발사 SEMC 크리스티안 세거스트라일 책임 디렉터와 윤태원 아시아 태평양 대표, 온게임넷 임태주 e스포츠 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의 개최 이유와 e스포츠 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SEMC측은 베인글로리에 대해 모바일에서 구현 가능한 MOBA 게임의 요소를 모두 담아냈다고 소개하면서 PC 온라인 게임과 다르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즐길수 있는 게임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형 캐릭터 출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한국 유치 등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온게임넷 임태주 국장은 "베인글로리는 월드인비테이셔널로 시작해 정규리그로 이어질 것"이라고 앞으로 베인글로리 e스포츠 일정과 개요를 소개하면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월 단위 게임 배틀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모바일 등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게임방송 주시청자층이 이동하면서 모바일 e스포츠 대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었다. 이런 변화를 인지한 온게임넷과 SEMC는 베인글로리로 최초 모바일 e스포츠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모바일 최초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은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녹화가 진행되며 7월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만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8개 팀은 3판 2선승 방식의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 팀을 가린다.
온게임넷은 팬들의 시청 편의를 위해 별도 개발한 3D 시점의 방송용 옵저버 모드로 역동적인 화면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준 캐스터와, 강민 박태민 해설을 비롯해 오랜만에 복귀하는 e스포츠 여신 조은나래 아나운서를 투입해 마니아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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