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야구 정진구 회장 “2016 월드컵, 홈에서 4강 목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13 14: 11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3일 오전 서울 도곡동 대한야구협회 회장실에서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환 한국야구발전연구원 명예회장, 신경수 백구회장, 박상희 KBA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정진구 WBAK회장, 김영덕 야구원로, 김인식 감독 등이 참석했다.
대한야구협회, 한국여자야구연맹과 기장군은 현판식을 통해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예산 산출 및 확보, 시설 점검 및 협의, 조직위원회 분야별 세부 업무 분장, 국제연맹과의 협조 등 본격적인 조직위원회 업무의 시작을 알렸다.

2016년에 있을 제 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 여자야구의 경기력 향상 및 국제친선 강화, 도모에 크게 이바지할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총 12개국이 참가해 세계 정상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열전을 치른다. 대한야구협회, 한국여자야구연맹, 기장군은 공동으로 지난해 8월 9일 멕시코 마사틀란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 제 3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16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개최권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의 정진구 회장은 13일 전화를 통해 “출범이 조금 늦었지만 메인 스폰서 문제가 해결되면 모든 것이 잘 진행될 것이다. 메인 스폰서 건은 협의 중인데, 많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여자야구 대표팀은 1년 뒤 월드컵에서 4강을 노린다. 정 회장은 “현재 구성된 국가대표팀은 올해 8월 LG컵 여자국제야구대회에 나갈 상비군이다. 현재는 우리가 7~8위 정도의 실력이지만 홈에서 벌어지는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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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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