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진로
[OSEN=이슈팀]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 후 소멸한 가운데, 11호 태풍 낭카가 또다시 북상하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고 있는 중이다. 낭카는 말레이시아어로 꽃의 이름이다.

낭카는 일본 남쪽 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현재 강도는 그렇게 세지 않으나, 올라오면서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먼 위치에서 북상 중인 낭카는 이동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발달해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쪽은 15일에서 16일 사이. 일본 본주를 통과한 뒤에 우리나라 동해안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17일, 18일이며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다. 현재로서는 전 지역에 영향을 준다기보다는 제주도, 전남, 영남, 영동, 울릉도 그리고 독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태풍이 굉장히 발달하면서 일본을 스치고 지나간다고 해도 소형급의 강한 태풍 또는 중형급의 태풍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동부 그리고 남해안쪽에서는 상당한 피해에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하고 수도권, 영서지방은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영동, 동해안쪽으로는 많은 비와 함께 큰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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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