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영입전에서 잠시 발을 뺐다.
이적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맨시티라도 복잡한 것은 싫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시티가 포그바의 영입 시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포그바의 초상권 문제로 영입 보류를 결정했다. 포그바는 개인협상을 통해 초상권을 그의 옛 에이전트인 오알리드 타나제프티가 가지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초상권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맨시티는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405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와 25만 파운드(약 4억 3900만 원)의 주급을 지출한다. 만약 이적이 성사될 경우 지출해야 하는 돈은 계약금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를 포함해 총 1억 5500만 파운드(약 2719억 원)다.
많은 돈을 지출하는 맨시티이지만, 수익도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맨시티는 상당한 수익이 발생하는 포그바의 초상권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맨시티는 지난해 4200만 파운드(약 737억 운)를 지출해 엘리아큄 망갈라를 영입했을 때도 초상권 때문에 계약을 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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