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슈바인슈타이거와 3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3 21: 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슈바인슈타이거와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한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맨유와 슈바인슈타이거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200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한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만 500경기에 출전해 70골을 넣은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적인 선수다. 그러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출전 기회가 줄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즐거웠다"고 밝힌 슈바인슈타이거는 "믿기 힘든 여행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에 대해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시간을 절대 잊지 않겠다. 추억을 남겨준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사람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아쉬움도 있지만 기대감도 존재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새로움과 신나는 도전을 느낄 준비가 돼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리그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루이스 반 할 감독과 다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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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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