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저마노 복귀전' kt, 전 구단 상대 승리할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14 06: 20

kt wiz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두산 베어스전에 임한다.
kt는 1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3연전을 갖는다. kt는 이번 시즌 모든 팀을 상대로 최소 3승씩을 거뒀다. 그러나 유독 두산을 맞아서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1승만 따낸다면 kt는 늦게나마 전반기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나설 첫 경기 선발은 저스틴 저마노다. 지난 2011년 카도쿠라 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서 뛴 저마노는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78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kt와 계약한 뒤 치렀던 11일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는 3이닝 5실점했다.

두산 선발은 앤서니 스와잭이다.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한 스와잭은 1패 뒤 2연승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인 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양 팀의 경기는 선발투수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확률이 꽤 높다.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두 팀 모두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보여 선발 대결에서 앞선 팀이 리드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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