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우규민 vs 임준혁, 팀 연패를 끊어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14 11: 20

연패를 끊어라.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LG와 KIA가 3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7월 성적이 부진한다. LG는 10경기에서 3승7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KIA는 2승8패를 기록하고 있다. 꾸줂이 승률 5할을 유지했으나 갑자기 급전직하했고 승패적자폭도 -5개로 커졌다. 두 팀 모두 선발, 타격 등 지표들이 저조하다.
임준혁은 시즌 5승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고 있다. 7월에는 두 번의 선발등판 모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KIA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핫한 볼을 던지고 있는 셈이다. 당연히 최근 KIA의 연패를 탈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G는 언더핸드 우규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7월에는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평균자책점도 6.75이다. 올해 KIA전은 첫 등판이다. KIA를 상대로 반등의 1승을 노리고 있다.
관건은 타격이다. KIA는 최근 8경기에서 5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그만큼 타선의 슬럼프가 깊다. 브렛 필을 제외하고 모두 슬럼프라고 보면 된다. 김주찬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풀타임 타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규민에게는 상대하기 편할 수도 있다.
LG 역시 4경기 연속 한 자리 수 안타에 그치고 있다. 루이스 히메네즈가 높은 볼에 취약점을 드러내면서 타선의 중심이 되지 못했다. 타선의 응집력이 헐거워졌다. 7월 2경기에서 10이닝 동안 1자책점만 기록한 임준혁을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내는 것이 과제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