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바니 영입으로 이적시장 화룡점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4 13: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딘손 카바니(28)의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화룡점정(畵龍點睛)할까.
맨유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과 13일 3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12일 마테오 다르미안, 13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모르강 슈나이들랭을 영입하며 수비와 중원을 보강했다.
세 선수의 영입은 맨유의 전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마이클 캐릭의 노쇠화로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들랭을 동시에 영입해 중원을 더욱 강화해 확실한 장점을 갖추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공격이다. 라다멜 팔카오와 로빈 반 페르시를 떠나보낸 맨유로서는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다. 물론 웨인 루니가 있지만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할 공격수가 필요하다.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카바니를 지목했다. 14일 '토크스포트'는 "카바니가 맨유의 주요 타깃으로, 반 페르시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을 맡지 못하고 있는 카바니는 지속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스트라이커 자리를 맡길 수 있는 맨유에 득점력이 뛰어난 카바니 만한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카바니 외에도 아스톤 빌라의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벤테케의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맨유가 아니라 리버풀이다. '토크스포트'는 "리버풀이 맨유 대신 벤테케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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