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가장 '핫'했던 화장품은 '스킨푸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4 11: 46

2015년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핫'했던 화장품은 무엇일까.
화장품 랭킹 전문 앱 '글로우픽'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쌓인 소비자 리뷰 17만 6853건을 분석해 '2015년 상반기 최고의 화장품(이하 최고의 화장품)'을 14일 공개했다.
리뷰 작성자 연령 분포는 20대가 70.4%(15만 4810건)로 가장 높았으며, 10대가 23%(3만 8688건), 30대 이상은 6.6%(1만 4617건)를 차지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제품이 선정된 브랜드는 스킨푸드로 '에센스 부문 1위(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 '기타 마스크/팩 부문 1위(블랙슈가 허니 마스크 워시 오프)', '네일 컬러 부문 1위(과일주 네일)' 등 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했던 색조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샤넬 루쥬 코코 샤인'이 립스틱 부문 1위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립틴트 부문에서는 투쿨포스쿨 '글로시 블라스터 틴트'가 2015년 상반기 좋은 평가를 쌓아 작년 1위 '입생로랑 루쥬 르 꾸뛰르 베르니 아 베브르'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워터', 빌리프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바닐라코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등이 각 카테고리 최고 화장품으로 뽑혔다.
 
상반기 신인상을 뽑은 것도 인상적이다. 최고의 화장품에 선정된 제품 중 올해 출시된 제품을 선정 기준으로 하였으며, 총 7개 제품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쿠션 타입은 2위(VDL '뷰티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와 3위(미샤 '에센스 쿠션')에 오른 제품이 모두 신인상을 함께 가져가며 신제품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로 꼽혔다.
글로우픽이 선정한 제품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41개 카테고리 1위부터 3위까지 총 123개이다. 글로우픽에 따르면 최고의 화장품은 상반기 동안 2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남긴 평가를 글로우픽 자체 알고리즘에 대입, 산출된 인기도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글로우픽은 등록된 3만여 개의 화장품 중 유의미한 평가자 수를 넘긴 제품으로 선정 대상을 한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된 리뷰, 브랜드의 어뷰징을 필터링하고 소비자들의 진짜 평가만을 활용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글로우픽을 운영하고 있는 공준식 대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로만 가득한 블로그 리뷰, 협찬이나 광고로 도배된 미디어의 뷰티 랭킹은 소비자의 신뢰를 점차 잃어가고 있다”며 “글로우픽은 평범한 소비자의 목소리만으로 만들어진 신뢰할 수 있는 뷰티 랭킹 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화장품 구매 결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최고의 화장품 공개 이유를 밝혔다. 최고의 화장품으로 선정된 제품 전체 리스트와 소비자들의 실제 리뷰는 글로우픽 앱과 웹 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글로우픽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