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니혼햄전 무안타 1볼넷… 타율 .322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7.14 16: 59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에서 3할2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B1S 카운트에서 요시카와 미쓰오의 5구째 패스트볼(142km)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1사 후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나카무라 아키라가 6-4-3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1-3이 된 6회초 무사 1루에선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슬라이더(135km)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7회초 2사 1,2루서 우치카와 세이치가 우전 적시타를 치며 2-3으로 추격했다. 계속된 2사 1,3루 기회서 이대호가 타석에 섰으나 바뀐 투수 마이클 크로타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8회와 9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이대호의 타석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28패(49승)를 기록했다. 반면 니혼햄은 시즌 48승(32패)째를 수확하며 1위 소프트뱅크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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