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영남 CS 홀딩 대표이사가 대한레슬링협회 제 34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재적 대의원 17명 중 16명이 참석한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김영남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
신임 김영남 회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제주도레슬링협회장과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CS 홀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영남 회장은 당선을 위한 공약사항으로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한 2억 원의 찬조금 지원,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중장기적으로 국제 심판 및 지도자 육성, 재정자립을 위핸 TF팀 구성,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훈련캠프 설치, 대표팀과 상비군의 지속적인 연동훈련 실시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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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레슬링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