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허리통증 호소…전반기 마지막 등판 미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14 17: 37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의 선발등판이 미묘해졌다.
소사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하던 도중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훈련을 중단했다. 16일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 등판도 미묘해졌다.
양상문 감독은 "워밍업을 하다가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훈련을 중단시켰다. 일단 검진을 받도록 했다. 모레 선발등판도 검진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번도 아프거나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걱정스러운 얼굴 표정을 지었다. 소사는 15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소사는 개막과 동시에 에이스로 활약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그러나 7월 들어 삼성 대구경기에서 3⅔이닝 7실점, 한화 잠실경기에서 5⅓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다. 만일 허리에 문제가 있다면 17일 등판 뿐만 아니라 올스타 출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 감독은 "이동현을 1군에서 뺄때 선발투수 한 명을 대신 활용하려 했는데 소사가 아프다고 했다"면서 불펜운용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래도 신재웅이 요즘 좋다"면서 적극 활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양감독은 이날 외야수 이병규(7번)와 투수 김선규를 1군에 승격시켰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