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로 돌아온 크리스 세든(32)이 15일 한국무대 복귀전을 갖는다.
김용희 SK 감독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크리스 세든이 14일 등판한다.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SK와 계약하며 1년 반만에 다시 돌아온 세든은 전반기가 가기 전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다.
당초 SK는 14일 선발로 윤희상, 15일 김광현, 16일 메릴 켈리순으로 로테이션을 짰으나 김광현이 왼 팔꿈치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세든의 조기 등판이 결정됐다. 14일과 15일 불펜으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서류 및 KBO 등록 절차가 늦어졌다. 김 감독은 “절차는 곧 마무리될 것 같다”라고 점쳤다.

SK는 김광현 대신 외야수 김재현을 1군에 등록했다. 윤희상이 14일 던지고 15일 1군에서 말소되면 세든이 그 자리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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