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1군 복귀향한 잰걸음…티배팅 소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14 18: 30

조동찬(삼성)이 1군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2월 23일 서울 백병원에서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수술을 받았던 조동찬은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기초 재활 과정을 거쳐 14일부터 경산 볼파크에 합류해 티배팅과 펑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빠르면 내달 초에 복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은 외야 자원은 풍부한 반면 내야 자원은 부족하다. 류중일 감독은 "신인들을 보니 예전만 못하다. 다른 팀도 다를 바 없다"면서 "외야 자원은 많은데 내야 자원은 부족하다"고 아쉬워 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조동찬이 1군에 복귀한다면 전력이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공주고를 졸업한 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조동찬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내야수. 통산 93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3리(2706타수 685안타) 71홈런 342타점 398득점 14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데뷔 첫 FA 자격을 얻은 조동찬은 4년간 총액 28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에 계약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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