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청주구장, 한화 14번째 매진...최다 타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14 18: 54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벌어진 14일 청주구장이 1만석 전석 매진됐다. 한화 구단은 오후 6시 54분 매진을 발표했다.
올해 첫 청주구장 경기를 맞아 야구에 목마른 청주 시민들이 야구장을 가득 메웠다. 인터넷 예매분은 이미 일찌감치 3연전 모두 동이 났고, 취소표와 현장 판매분을 노리는 팬들이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청주구장 매표소 앞에 진을 쳤다.
한화는 매진 시 승률이 77%(10승 3패)로 관중이 몰리면 더욱 힘을 발휘하고 있다. 홈 39경기 중 14경기에 매진을 달성, 뜨거운 야구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화의 홈 매진은 올해 14번째로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이다. 한화는 박찬호가 복귀했던 2012년 모두 14번 홈구장(대전, 청주)을 가득 메웠던 바 있다. 올해는 대전구장 13번, 청주구장 1번 매진이며 2012년은 대전구장 확장공사 관계로 시즌 초 청주구장을 홈으로 써 대전구장 8번, 청주구장 6번 매진이 됐었다.
한화 구단은 더불어 '이번 3연전 예매율이 95%를 넘겨 15일과 16일 경기 역시 매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을 내놨다. 만약 남은 2경기에서 매진이 된다면 한화는 구단 역사를 새로 쓰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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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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