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초강수, 송승준 4⅓이닝 교체...2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14 20: 32

롯데 자이언츠 우완 송승준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승준은 14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점수를 내주지 않고 있던 송승준은 5회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겨줬다.
이미 1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었던 송승준은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1회 1사 후 장운호와 정근우에게 연속안타를 내줘 1,2루에 주자를 보냈지만 2루에 있던 장운호를 절묘한 견제로 잡아내며 스스로 불을 껐다. 2회에는 2사 후 권용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주현상을 삼진 처리했다. 3회가 가장 큰 위기였는데, 1사 후 이용규와 장운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정근우의 뜬공으로 2사 1,3루까지 갔다.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이종환과 승부를 택한 송승준은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는 쉬어가는 이닝이었다. 이성열과 권용관을 모두 투수땅볼로 처리했고 주현상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5회 송승준은 조인성과 이용규에게 연속안타, 장운호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2,3루에 주자를 보냈다.
이때 롯데 벤치에서는 송승준을 빼고 심수창을 투입했다. 심수창은 외야 희생플라이로 정근우를 잡아내며 1점을 내줬다. 송승준의 무실점 행진은 14⅓이닝에서 마감됐다. 이어 심수창이 2사 1,3루에서 대타 한상훈에게 적시타를 허용, 송승준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롯데는 5회말 현재 0-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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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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