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솔로포 꽝! 150홈런-1800안타 동시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14 20: 53

LG 외야수 이진영이 150홈런과 18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진영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진영은 1회 무사 1,3루에서 중견수 뜬공을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3회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5회는 2사 3루에서 잘맞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불운에 울었다.

진가는 8회 타석에서 드러났다. 1-1로 팽팽한 가운데 KIA 네 번째 투수 임기준의 높은 커브를 끌어당겼다. 타구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리며 오른쪽 기둥 안쪽으로 넘어갔다. 비거리 115m짜리 시즌 5호홈런이었다.
특히 이 홈런으로 통산 37번째로 150홈런 고지를 밟았고 통산 10번째로 1800안타까지 기록했다. LG는 2-1로 다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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