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20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하고 1승 1패(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14 21: 56

현대캐피탈이 KOVO컵 첫 승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5-23, 25-18, 18-25, 25-20)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에 패해 1패를 안고 있던 현대캐피탈은 1승 1패가 되며 준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1세트 23-23에서 최홍석이 서브 범실을 한 뒤 시도한 백어택까지 네트에 맞고 떨어져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가져갔다. 11-10에서 김재훈의 퀵오픈과 진성태의 블로킹, 최홍석의 퀵오픈 범실로 3점을 보탠 현대캐피탈은 이후 큰 어려움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를 끝냈다.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 반격하며 현대캐피탈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16-15로 중반까지 접전이었지만 박진우의 블로킹 네트 터치와 최민호의 오픈, 19-17에서 송준호의 백어택과 김재훈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의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송준호가 2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 박주형이 15득점, 김재훈과 최민호가 각각 11득점,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8득점, 신으뜸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송준호와 박주형을 막아내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조별리그 2패가 됐다.
앞선 두 경기는 비교적 일방적으로 끝났다. 남자부에서는 15득점한 최귀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3-0(27-25, 25-21, 25-17)으로 꺾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3-0(25-21, 26-24, 25-20)으로 승리했다. 김희진과 박정아는 37득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