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박동원, "홈런이든 안타든 잘 치면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7.14 22: 57

"만루 홈런이든 안타든 경기에서 잘 치면 기분이 좋다".
이만 하면 4번 타자 같은 9번 타자로 불러도 될 것 같다. 박동원(넥센)이 14일 포항 삼성전서 그랜드 슬램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넥센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경기 후 "타격 코치님과 전력 분석팀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반복 훈련을 했었고 특히 힘으로만 했던 스윙을 정교하게 가져 갈 수 있게 타격 코치님과 이야기하면서 고쳐 나갔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박동원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좋은 활약을 해줬고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조상우, 손승락 등 승리조가 잘 지켜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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