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20대 女 납치 추정 용의자 변사체 발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4 23: 42

[OSEN=이슈팀]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40대 남성이 여성보다 먼저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A(21, 여)씨를 태우고 사라졌던 승용차와 용의자 윤모 씨(46)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 용의자는 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성을 태우고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8분께 A씨 남자친구로부터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잠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경찰은 수색 중 A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여m 떨어진 장소에서 A씨의 지갑과 핸드폰을 발견했다. 또 한 남성이 A씨를 차에 태워 사라지는 모습이 찍힌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용의차량을 추적했다.
한편 현재 수원 실종 여성은 행방이 묘연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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