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호텔리어] 루브르호텔, 인천 영종도 상륙...2017년 4월 개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5 03: 33

루브르호텔그룹의 4성급 호텔 브랜드 ‘골든튤립’이 국제적 규모의 복합레저단지로 개발 중인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채우코리아나㈜가 개발중인 복합건물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내 호텔(550실 규모)을 자사의 호텔 브랜드 ‘골든튤립(Golden Tulip)’으로 운영하는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의 첫 관문이자,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골든튤립 호텔이 개관하게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영종도 내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한 공항신도시 상업지역에 위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운서역 광장과 접해 있고, 공항철도 이용 시, 운서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2개 정거장 거리이다. 서울역까지는 50분이면 도착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수많은 관광객의 숙박서비스는 물론, 공항과 도심를 빠르게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내 비즈니스 호텔 335실(전용면적 26~30㎡)과   레지던스 호텔 215실(전용면적 31~85㎡) 등 총 550실로 이뤄져 있으며, 2017년 4월 개관 예정이다. 여행이나 출장 목적의 단기 숙박수요는 물론, 장기 렌탈하는 생활형 숙박이 가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신영그린시스, GS네오텍, 벽산 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으며, 건물 연면적 7만94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영종도의 유일한 복합건물이다. 인근에는 카지노와 쇼핑몰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스태츠칩팩코리아, BMW드라이빙센터 등의 개발 호재가 있어 더욱 안정적인 숙박 수요가 예상된다.
 
골든튤립 호텔은 유럽을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에 140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다.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골든튤립호텔은 2009년 루브르호텔그룹에 인수된 후 루브르호텔그룹의 대표 호텔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아시아에서는 특히 중국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경쟁력 있는 호텔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 필리아스 로우(Phileas Law) 골든튤립 중국지사 수석부회장은 “영종도는 연간 약 4500만명이 찾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세계적 규모의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풍부한 호텔 수요가 기대된다”며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글로벌 호텔로서 국제적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로얄튤립(Royal Tulip), 골든튤립(Golden Tulip), 골든튤립에센셜(Golden Tulip Essential), 키리야드(Kyriad), 컴파닐(Campanile), 프리미에르클라세(Premiere Classe) 등 6개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의 진지앙국제호텔그룹과의 M&A 발표를 통해 세계 호텔 10위권 내로 진입했으며, 최근 진지앙국제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함께 총 3700여개의 호텔 연합체로 거듭나기 위해 유럽, 아시아, 북미 대륙 3개 시장의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영업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루브르호텔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