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 오키나와 동쪽에서 독도 방향 북진 중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7.15 08: 34

[OSEN=이슈팀] 제 11호 태풍 '낭카(Nangka)'가 15일 새벽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열대과일 이름에서 따온 11호 태풍 낭카는 크기는 중형이지만 강도는 매우 강하다. 중심기압이 945hPa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45m다.
11호 태풍 낭카는 시속 21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이 예상하고 있는 방향대로라면 낭카는 16일 새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70km, 17일 새벽에는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80km, 18일 새벽에는 독도 남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게 된다.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똑바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역을 관통해 우리나라 동해로 빠져 나가는 진로다. 18일경에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11호 태풍 낭카의 뒤에는 12호 태풍 할롤라(Halola)도 생성돼 남태평양 바다를 서진하고 있다.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하는 할롤라는 13일 오전께 발생해 15일 새벽 3시 현재 괌 동쪽 293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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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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