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21)이 잉글랜드 출신 선수 중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 최고는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털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스털링의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가 잉글랜드 선수 중 최고, 맨시티 역사상 최고라고 밝혔다. 이적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4900만 파운드(약 865억 원)로 알려졌다.
4900만 파운드는 엄청난 액수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했던 앤디 캐롤(뉴캐슬 → 리버풀)의 3500만 파운드(약 626억 원)를 훌쩍 넘는 액수다. 리오 퍼디난드(리즈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3000만 파운드(약 536억 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스털링의 이적료가 영국 선수 중 최고는 아니다. 영국 선수 중 최고 이적료는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기록했다. 베일은 2013년 이적 당시 8530만 파운드(약 15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 역대 잉글랜드 선수 이적료 TOP 10
1. 라힘 스털링 : 리버풀 → 맨체스터 시티 4900만 파운드
2. 앤디 캐롤 : 뉴캐슬 유나이티드 → 리버풀 3500만 파운드
3. 리오 퍼디난드 : 리즈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00만 파운드
4. 루크 쇼 : 사우스햄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00만 파운드
5. 웨인 루니 : 에버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00만 파운드
6. 제임스 밀너 : 아스톤 빌라 → 맨체스터 시티 2600만 파운드
7. 아담 랄라나 : 사우스햄튼 → 리버풀 2500만 파운드
8. 데이빗 베컴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레알 마드리드 2450만 파운드
9. 대런 벤트 : 선덜랜드 → 아스톤 빌라 2400만 파운드
10. 졸리온 레스콧 : 에버튼 → 맨체스터 시티 22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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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