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표도르 은퇴 번복, 격투기 복귀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7.15 08: 50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가 격투기 복귀를 선언했다.
러시아 격투기 매체 유니온은 "표도르가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표도르는 "스포츠 행정 관료로 일하면서 종합 격투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격투기계에 다시 복귀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표도로는 39전 24승 4패 1무효의 대표적인 격투기 선수.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파브리시우 베우둠-안토니오 실바-댄 헨더슨에게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고 결국 은퇴를 했다.
표도르는 "부상을 치료했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몇 개의 단체들과 협상중이다. 조만간 경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