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클라라 칩거중..현재 활동계획 없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7.15 09: 31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클라라 부녀가 불기소 처분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결과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결과에 관계 없이 현재로선 향후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클라라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클라라가 협박 혐의를 벗은 것과 관련, "저희가 판결과 관련해 뭐라 말씀을 드릴 입장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입장을 밝힐 수 없고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이날 공동 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승규씨를 "죄가 안됨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의 발언에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 했고, 계약해지가 정당한 권리라면서 그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클라라는 지난 해 9월 이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 측도 클라라와 그의 부친을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클라라의 법적 대리인인 변호사님이 완전하게 해결이 됐다고 하면 그 이후부터 천천히 생각해볼 문제다. (협박 혐의를 벗었지만) 지금 국내 활동 스케줄을 잡힌 것도 없다. 클라라도 현재 칩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