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연승이 없는 한화 이글스가 우완 배영수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배영수는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예고됐다. 계속된 비로 자꾸만 등판기회가 밀린 배영수는 지난 달 19일 이후 등판이 단 2번 뿐이다. 마지막 등판은 4일 NC전, 당시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3이다.
겨울동안 맹훈련을 소화하며 한화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꽃피우고자 했던 배영수지만 전반기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팀 타자들은 집중력을 더하고 있고, 마운드 역시 든든하다. 다만 올해 롯데전 성적이 좋지는 않았는데,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7.36이다.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진 롯데는 우완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나선다. 린드블럼의 성적은 18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3.58, 최근 등판인 9일 LG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린드블럼은 한화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고 있다. 말 그대로 '매 사냥꾼'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과제는 타자들이 린드블럼을 도와줘야 한다. 불펜싸움으로 가면 롯데가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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