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올스타 우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올스타전 신기록을 썼다.
디그롬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6회초에 등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투구수는 단 10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역사상 공 10개로 탈삼진 3개 삼자범퇴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그롬은 첫 타자 스티븐 보그트를 97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다음 타자 제이슨 킵니스도 97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순식간에 6회초를 끝냈다. 그러면서 디그롬은 자신의 첫 번째 올스타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2005년 올스타전에선 브래드 릿지가 공 11개로 탈삼진 3개 삼자범퇴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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