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시선집중' BMW 챔피언십, 이정민-고진영과 정면 대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7.15 16: 3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전인지(21, 하이트진로)의 복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인지는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 6642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12억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BMW X5 자동차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KLPGA 투어 최대 규모다.

대회 규모 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단연 전인지가 최우선으로 손꼽힌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선 전인지는 14일 귀국하자마자 다음날(15일) 프로암 대회에 참가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KLPGA 3승을 거두고 있어 이정민(23, 비씨카드), 고진영(20, 넵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상금순위에서도 5억 5924만 1500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상포인트는 이정민(284점)에 이어 244점으로 2위다. US여자오픈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정민, 고진영보다 앞서 KLPGA 4승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전인지가 경계해야 할 선수는 역시 이정민과 고진영이다. 이정민은 함께 US여자오픈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정민은 공동 35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다시 KLPGA 무대에서 만나는 만큼 전인지의 가장 큰 대항마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진영 역시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고진영은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비록 전인지와 이정민이 불참한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언제든 정상을 노릴 수 있는 자질을 지녔음을 증명해 보였다.
실제 고진영은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도 욕심이 난다"면서 "평소 차에 관심이 많은데 많은 차량이 전시된 대회장에서 경기할 생각을 하니 무척 설렌다. 기분 좋게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도 시즌 1승씩을 보유하고 있어 멀티 우승을 노리고 있는 김민선(20, CJ오쇼핑)과 김보경(29, 요진건설), 박성현(22, 넵스)도 초대 챔피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초청 선수로는 KLPGA투어 통산 11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서희경(29, 하이트진로)과 한미일 3대 투어의 우승 기록을 모두 보유한 베테랑 강수연(39)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NH투자증권 신인상'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김예진(20, 요진건설)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부터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던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신인상 포인트가 다른 대회보다 크기 때문에 적은 포인트 차로 상위권에 촘촘히 자리하고 있는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획득 가능한 신인상 포인트는 310포인트로 현재 1위인 김예진과 226점 차인 5위 박채윤(21)까지 단숨에 1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과 신인상 포인트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대형 루키가 등장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7번홀(파4, 396야드)에서는 미래재단 채리티 홀이 운영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기부 프로그램인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리티 이벤트는 7번홀에 마련된 '미래재단 채리티존'에 선수의 티샷이 안착하거나 버디를 기록하는 경우, 선수가 20만원, 대회 운영회에서 60만원, 총 80만원씩의 기금을 적립하여 미래재단에 기부하는 이벤트다.
 
뿐만 아니라 대회 주최사인 BMW 코리아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골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회 기간 갤러리 플라자에서 BMW의 모든 라인업을 전시해 전 차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마지막 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중 1명에 'BMW 뉴 118d' 차량을 지급하는 등 통 큰 경품을 내걸어 주목을 받고 있다.
 
BMW코리아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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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아래는 이정민과 고진영.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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