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코어' 고동빈, "MVP, 한 번은 받고 싶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15 21: 03

"MVP, 한 번은 꼭 받고 싶었다".
KT의 캡틴 '스코어' 고동빈이 롤챔스 서머시즌 첫 MVP를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고동빈은 1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스베누와 경기 1세트서 렉사이로 맹활약 하면서 팀의 2-1 승리 디딤돌을 놓았다.
경기 후 고동빈은 "그동안 MVP 받을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받지 못했다. 다행히 (김)찬호가 많이 받아서 좋았다. 그래도 MVP를 한 번은 받고 싶었다"라고 활짝 웃었다.

이날 경기서 나온 1세트 펜타킬 상황에 대해 고동빈은 "우리 팀 선수들이 펜타킬에 대한 열망이 큰 것 같다. 쿼드라킬이 아닌 트리플킬에서도 펜타킬을 요청한다. 이번에도 (노)동현이가 트리플킬을 올리면서 펜타를 외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픽밴부터 무난하게 가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코치님의 지시도 제대로 따르지 못하면서 더욱 더 경기가 안 풀렸다. 이즈리얼 같은 경우 킬을 가져가면 강력해진다"라고 스베누에 당한 2세트 패배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동빈은 "현재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강팀들과 경기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연습해서 남은 경기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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