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한 점을 내줬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 경기에 9회초 등판,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 나와 총 24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91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네이트 슈어홀츠와 15구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노마 타카요시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실점 위기서 오승환은 기무라 쇼고에게 외야진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 0-3이 됐다. 이어 오승환은 다음 타자 아이자와 츠바사를 유격수 땅볼, 스즈키 세이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9회초를 마쳤다.

이후 한신은 9회말 마지막 공격 9번 타순에서 오승환 대신 세키모토 겐타로를 타석에 세웠다.
이로써 오승환은 2015시즌 전반기를 39경기 43⅓이닝 2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9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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