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독극물, 마을회관서 사이다 나눠 마신 할머니 6명 중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15 22: 17

상주 독극물
[OSEN=이슈팀] 경북 상주의 한 마을회관에 있던 할머니 6명이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국과수 감정 결과 음료수에는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상주시의 한 마을회관에서 83살 민 모 할머니 등 6명이 1.2리터 페트병에 남아 있던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쓰러졌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상주적십자병원과 김천의료원 등 가까운 병원 4곳에 할머니를 이송해 위세척 등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할머니들이 마신 음료에는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병은 냉장고 안에 있던 1.2리터 짜리 페트병이고, 뚜껑하고 병하고 종류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마을회관에 출입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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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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