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맹활약’ 최정, “기록 달성해 영광”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15 23: 09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최정(28, SK)이 기록에 대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최정은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6으로 뒤진 8회 좌월 솔로포, 그리고 6-6으로 맞선 연장 11회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온 홈런포였다. 특히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에는 승부의 균형추를 완전히 깨뜨리는 홈런을 날리며 해결사를 자처했다.
한편 이날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역대 9번째다.

경기 후 최정은 “연습 때부터 풀스윙을 하자고 다짐했는데 경기에서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이 좋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욕심을 냈다. 타자는 욕심을 내면 결과가 좋지 않은데 오늘은 운이 좋게 넘어갔다. 기록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고비가 많았음에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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