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김주현의 연장 결승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8위 자리를 되찾았다.
롯데는 15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전에서 12-10으로 승리를 거뒀다. 38승 46패가 된 롯데는 4연패를 끊고 하루만에 LG 트윈스를 9위로 밀어냈다. 반면 한화는 다시 연승행진이 3에서 멈췄다. 44승 39패로 5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끝까지 우리선수들이 포기하지않고 끈기를 보여준 승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반면 한화 김성근 감독은 따로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16일 전반기 최종전 선발투수로 한화는 우완 안영명을,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