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현이 대타 홈런을 날렸다.
김주현은 15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10-10으로 맞선 10회초 1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 권혁을 상대로 우중간 투런포를 날렸다. 데뷔 첫 홈런을 대타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주현의 홈런으로 롯데는 12-10으로 승리를 거두고 4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주현은 "맞는 순간 넘어갈 줄 몰랐는데 홈런이 되어 나도 놀랐다. 2군에서 할 때 처럼 편하게 스윙하려고 했던 점이 주효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는데 어제 오늘 대타로 나와 작은 결과를 내어 기분이 좋다"면서 "2군에서의 성적은 꾸준히 좋은 편이었고 특히 올시즌 2군 성적이 좋았지만 1군에서 결과를 내지 못해 마음고생도 있었다. 앞으로 좋은 모습 꾸준히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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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