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호 명왕성 근접
[OSEN=이슈팀] 명왕성 근접 임무에 성공한 뉴호라이즌스호가 지구로 탐사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했다. 모든 데이터를 수신하는데 약 18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간)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 근접 임무에 성공했다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2009년 1월 발사된 명왕성 탐사전 뉴호라이즌스호는 무려 9년 6개월을 날아 명왕성에 다가갔다.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호는 오늘 새벽 명왕성에 가장 가까운 위치를 스쳐 지나갔다. 명왕성 탐사와 최근접 임무를 마친 뒤 임무 완료 신호를 지구로 전송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메릴랜드주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의 교신 성공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뉴호라이즌스호는 명왕성과의 근접 조우를 마쳤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낸 뒤, 초당 2천 비트 정도의 속도로 지구에 관측 데이터를 전송 중이다. 데이터양이 워낙 방대해 전송이 완료되려면 18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중간중간에 전송이 완료된 사진이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명왕성에 대한 새로운 비밀들이 속속 발표될 전망이다.
뉴호라이즌스호는 명왕성 중력권을 통과한 뒤 태양계 바깥의 다양한 소행성과 얼음 덩어리로 구성된 '카이퍼 벨트'를 탐사하게 된다.
이후에도 기능이 멈출 때까지 깊은 우주로 날아가며 인류의 탐사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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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