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루이스, "2011 ACL, 목에 가시 같은 기억"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16 11: 41

"복귀가 확정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다. 2011년을 생각하면 아직도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잊혀지지 않는다."
루이스(34)가 전북 현대로 복귀했다. 전북은 16일 "자유계약(FA) 신분인 루이스를 영입해 공격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발표했다. 루이스는 2009년 2011년 전북이 K리그 우승했을 당시 우승 주역이다.
루이스의 복귀로 전북은 큰 힘을 얻게 됐다.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로 공격에서 다양한 옵션을 구축하지 못했던 전북은 루이스의 영입으로 고민거리를 해결하게 됐다.

전북 복귀를 결정한 루이스는 "프로에 처음 입단할 때와 같은 기분이 든다. 내 인생의 첫 구단인 것처럼 설렌다. 전북에서는 늘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는 전북이 두바이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을 때 선수단과 만난 바 있다. 당시 루이스는 상대 팀 소속으로 친선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다시 만났을 때 모두 반가웠다. 하지만 내가 전북에서 떠날 때 최강희 감독님은 대표팀 감독이라 인사를 못하고 떠났다. 그래서 감독님이 가장 반가웠다"고 말했다.
최근 팀을 떠난 에닝요와 에두를 만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에닝요와 돈독한 사이다. 에두는 수원 시절 잠시 같이 뛰었다. 그래도 에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전북으로 오게돼 매우 설렜다. 그러나 두 친구가 모두 떠난 상태라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루이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픔 때문이다. 루이스는 "전북 복귀가 확정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AFC 챔피언스리그다. 2011년을 생각하면 아직도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잊혀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전체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겠다. 전북은 퀄리티가 높은 팀이다. 우승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 우승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릴 생각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년 전 수원 삼성전에서 작별 인사를 했던 루이스는 오는 26일 수원전을 통해 복귀 신고를 한다. 이에 대해 루이스는 "전북 팬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머물러 있었다. 많이 보고 싶었다. 26일 수원전에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 경기장에 오신 분들께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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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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