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88 GTB' 국내 판매가 3억 3000만 원 후반부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7.16 14: 24

페라리가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위해 선보인 '488 GTB'의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488 GTB'는 3억 3000만 원 후반대에서 시작, 소비자가 선택한 옵션에 따라 가격이 추가된다.
16일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사 FMK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세빛섬에서 '488 GTB'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엄진환 FMK 페라리 GM 전무는 "'488 GTB'의 국내 판매가는 3억 3000만 원 후반대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두 달 전 FMK는 '488 GTB'의 일본 출시 당시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25명의 운전자들을 초청한 바 있다. 이에 평균가를 묻는 질문에 엄 전무는 "옵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판매가나 평균가를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엄 전무에 따르면 사전계약자들의 옵션 선택이 공식 출시 이후 시작된다. 사전계약을 통해 판매된 '488 GTB'의 첫 인도는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16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페라리 '488 GTB'는 F1과 WEC(국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서 경험을 토대로 탄생했다.
'페라리 488 GTB'는 새롭게 개발된 3900cc V8 터보 엔진은 토크를 최적으로 분산시키는 가변 토크 매니지먼트(Variable Torque Management)를 적용한 7단 F1 듀얼 클러치 기어와 결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뽐낸다. 최고출력 670마력(@8000rpm), 최대토크 77.5kg.m(@3000rpm)의 V8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가속패달반응시간은 0.8초, 기어반응시간은 0.06초이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에서 디자인한 ‘페라리 488 GTB’는 스포티함을 극대화하면서도 페라리 고유의 깔끔하고 심플한 라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측면은 ‘308 GTB’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68mm, 전폭 1952mm, 전고 1213mm, 휠베이스 265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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