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홍 로드FC 대표, “표도르 영입, 얼마든지 가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16 14: 28

‘60억 분의 1’ 예밀리아넨코 표도르(39, 러시아)가 과연 로드FC와 계약을 맺을까.
최근 복귀를 선언한 ‘격투 황제’ 표도르는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단체로 로드FC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과연 표도르를 국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릴까. 이에 대해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속시원한 대답을 내놨다.  
로드FC는 오는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을 개최한다. 한국 격투기 단체가 일본에서 대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최홍만(35)이 6년 만에 복귀하는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문홍 대표는 일본대회 개최 이유에 대해 “연말에 중국대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 미국진출을 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 동시에 모든 걸 진행하려는 계획이다. 첫 번째가 일본이다. 물론 일본 격투기 시장에서 흑자를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이다. 일단 일본진출을 계획했다. 일본의 격투기 시장이 닫시 한 번 일어날 수 있게 해보는 것이 목표”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
표도르 영입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정 대표는 “가능성은 높다. 지금 로드FC에서 영입하지 못할 선수는 한 명도 없다. MMA에서 올 수 없는 중국의 강력한 협찬사가 붙었다”고 강조했다.
정문홍 대표는 격투기 선수들의 처우개선에 나서겠다며 “파이트머니는 공개할 수 없다. 민감한 부분이다. 한 가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UFC가 꿈의 리그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억대연봉을 받는 선수를 올해 안에 최소 10명 보장하겠다. 당연히 여기 있는 네 분(최무배, 윤동식, 최홍만, 전어진)은 억대연봉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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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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