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무적함대 SK텔레콤 매직넘버 2, KOO 완파하며 정규시즌 20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7.16 15: 42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 SK텔레콤이 KOO를 완파하면서 정규시즌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SK텔레콤이 정규시즌 20연승을 기록하면서 서머 시즌 13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위 KOO 타이거즈가 SK텔레콤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SK텔레콤의 벽은 높았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KOO와 2라운드 경기서 '울프' 이재완이 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서머시즌 13전 전승을 이어갔고, KOO는 시즌 4패(9승 득실 +10)째를 당했다.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과 8연승의 KOO의 경기는 접전이 예상됐지만 1세트 초반을 제외하면 일방적인 SK텔레콤의 완승이었다.

KOO는 '위즈덤' 김태완의 이블린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지만 SK텔레콤이 녹록하게 KOO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마린' 장경환의 도움을 받아 중앙서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을 잡아냈다. 이후는 완벽한 SK텔레콤이 원하는대로 흘러갔다.
 
여기다가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는 틈 나는대로 KOO의 챔피언을 하늘로 띄우면서 1세트 완승을 견인했다.
2세트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울프' 이재완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오나를 잡은 이재완은 초반 불리하게 흘러갈뻔한 구도에서 '고릴라' 강범현을 잡아내면서 대치상황을 만들었다.
이재완의 기지로 초반 위기를 넘긴 SK텔레콤은 전방위적으로 KOO를 압박했다. KOO가 첫번째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KOO의 선전은 거기가 끝이었다. SK텔레콤은 상단을 두들기면서 '스멥' 송경호의 마오카이의 성장을 원천봉쇄했고, 이블린으로 돌아다니는 '위즈덤' 김태완의 손발을 묶으면서 27분경에는 글로벌골드의 격차를 1만 5000이상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텔레콤은 32분경 '뱅' 배준식이 펜타킬로 13전 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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