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권용관 헬멧 맞는 사구...2회 퇴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16 19: 07

롯데 자이언츠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타자 머리에 맞는 사구로 퇴장을 당했다.
레일리는 16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레일리는 1사 1루에서 권용관에게 4구를 몸족 높게 던졌다. 권용관이 황급히 피했는데, 헬멧 위에 살짝 스쳤다.
처음에는 우효동 구심이 퇴장 선언을 하지 않았고, 김성근 한화 감독이 나와 '헤드샷이니 퇴장이 아니냐'라는 내용의 항의를 했다. 심판진이 이를 받아들여 레일리는 퇴장 당했다.

레일리의 '헤드샷' 퇴장은 올 시즌 5번째다. KBO는 2014년부터 머리에 맞는 사구가 직구일 경우 무조건 퇴장조치 하도록 규정을 정했다. 롯데는 이틀 연속 선발투수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홍성민이 레일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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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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