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아쉬운 전반기를 마쳤다.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믿었던 선발 류제국과 루카스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등 장단 17안타를 맞고 1-15로 무릎을 꿇었다. 정성훈이 5회 솔로홈런을 터트린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38승48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양상문 감독은 "전반기 전체적으로 창피했다. 항상 홈과 원정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는 달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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