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윤길현이 자신의 역할 이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16 23: 10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SK는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SK는 41승39패2무로 전반기를 6위로 끝냈다.
2-2로 맞선 9회 무사 3루, 연장 12회 2사 1,2루 등 몇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한 방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마운드는 선전했다. 선발 켈리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문광은 채병룡 윤길현 박종훈으로 이어지는 불펜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정우람이 등에 담 증세가 있어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 “정우람이 등 담 증세로 등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윤길현이 마지막까지 책임지겠다고 마음 먹고 등판해 자신의 역할 이상을 해줬다. 선수들 모두 지지 않으려는 마음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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