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자금이 생긴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의 영입을 위해 3250만 파운드(약 582억 원)를 베팅하려 한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의 이적으로 4900만 파운드(약 878억 원)의 이적자금이 생긴 리버풀이 상당 부분을 벤테케의 영입에 지출하려고 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과 17일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벤테케의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인 325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 등을 영입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한 리버풀이 벤테케에게 눈을 돌렸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관심을 보이던 리버풀은 스털링을 팔아 이적자금을 마련, 아스톤 빌라와 협상 없이 바이아웃 금액을 베팅하려고 한다.

리버풀은 바이아웃 금액을 베팅하면 아스톤 빌라와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은 벤테케와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물론 벤테케의 리버풀 이적을 확신할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벤테케를 노리는 만큼 리버풀로서는 이제부터 벤테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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