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리버풀도 탑5, 우승후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17 10: 51

아스날 전설 티에리 앙리(38)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후보를 전망했다.
앙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까지 5개 팀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라힘 스털링을 맨체스터 시티에 내준 리버풀이 ‘빅5’로 우승을 노린다는 예측이다. 
앙리는 “우승팀을 전망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같은 시즌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아스날도 무관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우승 없는 시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또 리버풀은 어떤가? 결국 모든 팀이 우승을 향해 경쟁할 것”이라며 쉽게 우승팀을 꼽지 않았다.

현역시절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서 175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순위 5위에 올라있다. 그가 리버풀을 ‘탑5’로 미는 이유는 무엇일까. 앙리는 “과연 작년과 똑같은 탑4가 될까. 그 전에 리버풀이 거의 우승할 뻔 했던 사실을 누가 알았겠나. 아무도 모른다. 항상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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