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세르비아의 유망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1, 안더레흐트)를 노리고 있다.
첼시가 미래를 위해 전도유망한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첼시가 뉴캐슬에서 영입하려고 하는 세르비아 공격수 미트로비치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미트로비치는 2013-2014 시즌부터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다. 미트로비치는 입단 첫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37경기에서 20골을 넣어 주축 공격수로 거듭났다. 또한 세르비아 A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당연히 몸값이 크게 올랐다. 2013년 8월 500만 유로(약 62억 원)에 미트로비치를 영입했던 안더레흐트는 현재 몸값으로 1500만 파운드(약 269억 원)를 책정했다. 미트로비치도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1000만 원)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현재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은 미트로비치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페드로를 놓고 저울질 중에 있다. 현재까지의 능력을 봤을 때 페드로가 앞서지만, 미트로비치가 만 21세밖에 되지 않은 만큼 성장 가능성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디에고 코스타와 라다멜 팔카오가 있는 만큼 어린 공격수도 필요하다.
하지만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이미 뉴캐슬은 첼시보다 일찌감치 미트로비치의 영입을 추진했고, 스완지 시티의 경우 1월 이적시장에서부터 미트로비치와 이적설이 휩싸였다. 또한 아스날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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