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아프리카의 강팀과 유럽 최고 클럽팀을 초청해 대표팀의 기량 점검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대표팀의 서울올림픽 제패를 기념, 2년에 한번씩 치르는 2015 서울컵국제여자핸드볼대회에 이집트 남자대표팀과 프랑스 클럽팀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8월 15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치러진다.
이 대회는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앞두고 남녀대표팀의 A매치로 치러질 예정이다. 남자대표팀의 상대 이집트는 아프리카 강호다. 특히 대표팀의 아시아지역예선 통과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카타르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자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 17일 오후 6시 이집트와 맞붙는다.

여자대표팀의 상대는 유럽 최고 클럽 중 한 팀인 이시 파리(ISSY PARIS)다. 이시 파리는 유럽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리그에 속한 팀으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강팀이다. 대표팀과는 유럽전지훈련 때 여러 차례 평가전을 치러 친분 관계가 있기도 하다. 여자대표팀은 15일 오후 3시 30분, 17일 오후 7시 30분에 대결을 펼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후 곧바로 올림픽체제로 돌아섰다. 이번 2015 서울컵국제핸드볼대회는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앞둔 남녀대표팀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