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팀 선발 투수 구자형(넥센)이 선발로 나와 팬들 앞에서 선을 보였다.
구자형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입단 후 첫 퓨처스 올스타 선발을 맛본 그는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 소화하고 교체됐다.
1회 구자형은 선두타자 하주석(상무)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노수광(KIA)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구자형은 노수광, 박세혁(상무)을 땅볼 처리했으나 그 사이 하주석이 진루해 홈을 밟아 실점했다.

구자형은 2회 전병우(롯데), 최민구(삼성), 강민국(고양)을 각각 뜬공 처리하며 호투하고 내려왔다. 그는 투구수 19개를 기록한 뒤 3회 이준형(LG)으로 교체됐다.
지난해 2차 4라운드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구자형은 올 시즌 퓨처스에서 5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1군에 올라와 2경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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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