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활약' 하주석, 퓨처스 올스타 MVP 수상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17 19: 53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한 내야수 하주석(21, 한화)이 최고의 선수를 뽑는 MVP로 선정됐다.
하주석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드림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2사사구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경기감독관이 뽑은 MVP 영광을 안았다.
1회 하주석은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는 노수광, 박세혁의 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하주석은 3회 2사 후 중전안타를 때려냈고 5회에는 무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주석은 7회 1사 후에도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2루를 훔치며 허슬 플레이를 이어갔다. 하주석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부터는 3루수, 7회부터는 중견수를 소화하는 등 수비에서도 내외야를 오가며 활약했다.
하주석은 신일고를 졸업한 2012년 1차 1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68경기에 나와 102안타(5홈런) 55타점 65득점 31도루 타율 3할7푼으로 최다 안타, 도루에서 1위를 달리며 활약 중.
한편 이날 감투상은 9회 쐐기포를 기록한 KIA 내야수 황대인이 수상했다. 우수투수상은 김범수(한화)가, 우수타자상은 3안타 송성문(화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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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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